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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젼리더십

메이저리그(플로리다 말린스) 감독 맥키언


# 2011년 6월 22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져리그에 81세의 감독이 나왔다. 플로리다 말린스 구단은 성적부진으로 사임한 에드원 로드리게스(51)감독 후임으로 잭 멕키언(Jack Mckeon,81) 감독을 선임했다고 2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맥키언 감독은 메이져리그에서 15년동안 1011승 940패(승율 0.518)를 거둔 '백전노장'이다.

# 맥키언 감독은 1950년 88세의 나이로 필라델피아를 이끌었던 코니맥 감독에 이어 메이져리그 사상 둘째로 나이가 많은 감독이 됐다. 1930년 11월23일 생인 맥키언 감독은 아직 생일이 지나지 ㅇ낳아 미미국에서는 80세로 표기한다.

# 그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80세의 나이가 무슨 문제냐. 출생신고서에 따르면 80세이지만 난 그 나이가 아니다. 95세까지도 감독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승률 5할을 넘기겠다"고 덧 붙였다. 플로리다는 21잉 현재 32승 41패로 내셔날리그 동부지구 꼴찌다. 최근 10연패 6월 전적은 1승 18패다. 그러자 플로리다는 '2003년의 구세주' 멕키언 감독을 새 감독으로 불러 들었다.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맥키언 감독은 2003년에도 시즌 도중인 5월에 플로리다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16승 22패의 부진에 빠져 있던 플로리다는 맥키언 감독 부임후 남은 124경기에서 75승 49패(승률 0.606)를 기록했다. 플로리다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풀했고, 시카고 커브스와 뉴욕 양키스를 차례로 꺾고 기적처럼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 당시 73세였던 맥키언 감독은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령 챔피언 감독 기록도 세웠다. 그는 '만년 하위팀' 플로리다를 2003년 우승으로 이끌며 그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 맥키언 감독은 2005년 감독 은퇴를 선언할 때가지 플로리다에서 3년간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렸다. 플로리다가 현재 지구 최하위로 추락하긴 했지만 지구 2위 애틀란타와 승차는 7.5경기에 불과하다. 81세 맥키언 감독의 '마법'이 다시 한 번 실현될 지 야구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국내 의학계에서도 중년의 나이를 65세가지 연장한 현실이고, 지금의 40대가 100세를 넘기는 확률이 30%를 넘는다고 하니 가이 특이한 일은 아닐 듯 싶으나, 누구나 그러지는 못하는 것 같다. 누가 어떻게 생각하는 가에 달려 있는 것 같다. 인간의 장수시대에 Well-aging하고 실버시대에 맞는 개인들의 변화 그리고 가정과 기업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