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고승 원효의 이야기는 주목 할 만한 대목이 많은 것 같다...세상이 고달픈 이유중의 하나가 부질없는 것에 밑 바진 독에다 물은 붓고 있는 것 처럼 계속 죽을 때 까지 붓는 다는 것이다.
그의 말을 인용하면 " 기를 쓰며 물을 길어다 붓지만 밑빠진 독에 어찌 물이 가득 차기를 바라겠는가? 사람의 욕심은 밑 빠진 독과 같아서 아무리 채워도 가득차지 않는 법. 하나를 가진 사람은 열 갖기를원하고, 열 개를 손 안에 넣으면 백 개를 갖기를 원하게 되니 벼슬 욕심, 명예 욕심 그리고 음욕 또한 그와 같은 것, 채우고 또 채워도 가득차지 않으니 애간장이 닳아서 발버둥을 치다보면 어느새 호호백발, 이 세상을 떠날때가 닥쳐온다네, 백년도 못살고 없어질 이 몸, 무엇이 그리 탐난다고 욕심을 낼 것이며, 무엇이 그리 그립다고 발버둥을 칠 것이며, 무엇이 그리 밉다고 원한을 품겠는가? 한 생각 집착하면 지옥이요, 한 생각 벗어버리면 극락이니, 욕심일랑 벗어두고 걸림없이 살게나. 모든 것에 걸리없는 사람만이 삶과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네..."
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도 끝없는 욕심의 결과이며...애욕에 눈이 멀어 미움과 시기로 자기도 모르게 삶을 낭비하는 것도 부질없는 집착 때문인 것이다...쓸데 없는 것에 집착을 끊어 추한 모습을 보이는 리더가 되지 말고 멋진 리더가 되자.
결국은 삶은 하나의 큰 웃음인 것을....
퓨젼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