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5일주62회라는 장시간의 레이스를 향해 달렸던 드라마 선덕여왕 마지막회가 방영되었습니다. 이룰수 없는 연모를 나눈 두 주인공 비담과 선덕여왕의 죽음으로 끝을낸 선덕여왕의 마지막회는 비극적 결말이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염종의 술책으로 선덕여왕의 믿음을 져버린 비담, 염종과 비담 그리고 미생과 비담의 마지막 대화가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기록에는 신라 제27대 왕(?~647). 성은 김(金). 이름은 덕만(德曼). 김춘추에게 중국 당나라의 원군을 청하게 하여 백제를 침공하고, 9년(640)에는 당나라에 유학생을 보내어 그 문화를 받아 드렸다. 재위기간은 632~647년으로 되어 있다.
선덕여왕은 재위 초반 민생의 안정에 주력하여 가난한 이들을 보살피도록 하는 구휼정책을 활발히 추진하였으며, 첨성대를 건립하여 농사에 도움이 되게 하였다. 그녀가 백성들을 얼마나 인자하게 아끼고 사랑했는지는 지귀(志鬼)의 설화에서도 알 수 있다. 당시 선덕여왕을 흠모하는 백성들이 많았는데 지귀는 그 중에서도 특히 흠모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선덕여왕이 영묘사를 행차할 때 그녀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 선덕여왕이 이를 보고 그의 가슴 위에 자신의 팔찌를 놓고 떠났다. 지귀가 잠이 깨어 이를 알고는 마음에서 불이 나 영묘사(靈廟寺)를 건립하였다는 설도 전해진다.
물론 삼국유사에서 김부식은 " 여자를 세워 왕위에 있게 하였으니, 진실로 어지러운 세상의 일이다. 나라가 망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 하겠다.”라며 왕의 치세를 혹평하기도 하였다.
암튼 드라마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면, 마지막 장면에서 오라를 거부한체 선덕여왕을 향해 수많은 군사를 헤치고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는 비담의 마지막 장면은 정말 여러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덕만에게 50보 덕만에게 10보" 결국 전할 수 없는 말 "덕만아" 라고 속삭인체 죽음을 맞은 비담....또한 여인과 한 나라의 군주 사이에서 많은 고충속에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는 선덕여왕...
드라마 속이였고 역사적 진실 여부는 차치하고라도 하나의 목표를 향한 대단한 불굴의 집념,....그 목표를 향한 50보 10보 아니 마지막 1보까지 죽을 각오로 매진한다면 못 이룰게 없지 않을까 ...
나도 내 삶의 새로운 목표를 향하여 나아 가리라 다짐해 본다. 새로운 인생의 목표 달성을 위한 50보, 10보, 5보... 1보 앞으로 전진..중단없는 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