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전사들 아쉬웠지만 잘 싸운 아름다운 경기... 거기서 나는 투혼을 보았다...2010년 6월 26일 저녁 11:00 최초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낸 우리의 감독 그리고 선수들과 대~한 민국을 외치며 응원을 아끼지 않었던 수많은 사람들의 뒷받침이 하나가 된 위대한 진전이 아니겠는가. 욕심을 부리자면 한이 없겠지만, 우리가 가진 역량속에서 최선의 결과를 낸 것이라 본다. 장면 하나 하나를 보면 아! 이런~ 이라는 탄식과 함께 순간에 있었던 선수들을 원망할 수도 있다.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서 특히 남을 바라보는 우리네의 시각은 냉정하다...그 냉정한 시각을 이제 내면으로 돌려야 할 때다... 나 자신의 내면의 평가, 내 조직에서의 내면의 평가... 우리는 경기내내 모 선수의 리더십 이야기, 그리고 외부 집단과의 경쟁력의 차이를 분명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감정이 담긴 비관과 비판은 이제 경기를 바라보던 안타가운 냉정한 평가 기준을 가지고 미래의 우리에게 집중한는 성숙한 모습으로 바꾸어야 할 때다.
이영표 선수의 은퇴선언, 12년만에 월드컵에 나간 라이언 킹 이동국의 표호도 일어나지 않았고, 박지성 선수의 이제는 나의 월드컵은 끝났다라는 말, 차두리 선수의 이제 이런 큰 경기는 못 나올 것 같다라는 말 들은, 우리들의 가슴을 저미는 아프고도 슬픈 이야기들이다...패배, 그리고 자학으로 들리는 여러가지 말들이 오늘 신문 지상을 타고 전국에 타전 되었다.
그렇다.. 그렇게 될 수도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희망을 보았다. 가능성을 보았다. 안되는 일에 몰입하는 것 보다.. 앞으로 되는 일에 몰입하자,, 철저한 자기반성과 그리고 용암을 뚫고 일어서는 기상으로 전진하자 ...세상에 바꿀 수 없는게 있다, 그것은 나와 우리의 과거이다. 그러나 바꿀 수있는게 있다. 그것은 나와 우리의 미래이다.
앨런 쿠퍼의 이야기 처럼 우리는 점점 더 좋아 지고 있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현재의 나의 모습이 좋다.
있는 그대로 받아 드리자
마음을 혼란 시키는
내적 갈등의 대부분은
인생을 통제하고자 하는 욕망과
지금과는 다른 식으로 변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인생이 항상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그러한 경우는
무척 드문 게 현실이다.
인생이 어떠해야 한다고 미리 결정하는
그 순간부터 새로운 것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기회와는 점점 멀어진다
게다가 위대한 깨달음의 기회가
될지도 모르는 현실의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조차 가로막는다.
아이들의 불평이나
배우자의 반대 의견에
부정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마음을 열고 그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자
그들이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해서
화내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일상 생활의 어려움 속에서
마음을 여는 법을 터득한 사람에게는
자신을 괴롭혔던 많은 문제들이
더 이상 골치 아픈 존재가 아닌 것이다
마음의 눈이 더욱 깊고 투명해진다
인생은 전투가 될 수도
혹은 자신이 공 노릇을 하는 탁구
시합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순간에 충실하고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고 만족한다면
따뜻하고 평화로운 감정이
찾아들기 시작할 것이다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