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의 무서움
어느 무더운 여름날이었습니다. 한 청년이 찌는 듯한 무더위에 숨을 헐떡이고 있었습니다. 그때 문득 그의 눈앞에 커다란 냉동실이 보였습니다.
‘저 냉동실은 얼마나 시원할까?’ 청년은 냉동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때 ‘철컥’하고 냉동실 문이 잠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청년은 안에서 냉동실 문을 열어 보았으나 열리지 않았습니다. 깜짝 놀란 청년은 문을 두드리며 살려 달라고 큰소리로 소리쳤지만 아무도 찾아오는 이가 없었습니다. 절망감에 사로잡힌 그는 유서를 썼습니다. “이제 완전한 절망이다. 죽음의 그림자가 나를 죄어 온다. 내 몸은 점점 얼음으로 변하고 있다. 조금 후면 꽁꽁 얼어 죽을 것이다.”
이틀 후에 사람들은 냉동실에서 숨진 청년의 시체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냉동실은 가동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실내 온도는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15도였으며 산소도 충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은 몸은 잔뜩 움츠린 채 죽어 있었던 것입니다.
위의 사례는 고정관념의 무서움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인 것 같습니다. 이 청년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실제 냉동실 자체 때문이 아니라 그 청년 마음속의 ‘공포’와 ‘절망’ 이었습니다. 두려움 자체보다 두려워하는 마음이 더 큰 문제입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 날 구멍이 있고 먹구름 위에도 해는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면서도 우선 눈앞에 보이는 현실 만 바라보고 판단합니다.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으면 내 마음속에 근심과 걱정을 가지고서는 그 한계가 있다. 무의식 속에서 좀 도둑처럼 나의 발목을 잡고 이는 근심과 걱정을 떨쳐버리고 나만의 자신감을 회복하자. 그리고 환하고 밝은 표정으로 바꿔보자. 공포와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다만 이겨내야 한다. 내 자신을 이겨내고 나를 넘어서자. 내 마음속의 고정과념을 버리고 긍정의 에너지로 스스로 가득 채워 보는 노력을 하자 나의 인생이 달라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