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 속 그 꿈이 세상을 바꿉니다.

 

 

1867년 4월 인디아나 주 밀빌에서 목사인 밀턴 라이트와 수잔의 셋째 아들 윌버 라이트가 태어났다. 그로부터 4년뒤 8월, 오하이오 주 데이튼에서 넷째 아들 오빌 라이트가 태어났다. 라이트 가문은 아버지 밀턴 라이트가 목사인 이유 때문에 한 곳에 오래 머물러 살지 못했고 몇 년 동안 계속 이사를 하였다. 1885년 동생 오빌 라이트가 친구들과 인쇄업을 시작했다. 과학에 관심이 많던 부모를 둔 덕에, 어릴 적부터 기계에 관심을 가진 라이트 형제들은, 일을 하는 동안 신문 접는 기계와 인쇄기를 만들었다. 또한 ‘서부 뉴스’ 라는 신문을 발간했다. 그러던 중 1889년 라이트 형제의 어머니인 수잔이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자 오빌은 충격으로 학교를 중퇴하고, ‘라이트 자전거 상회’ 라는 자전거 수리점을 차렸다. 형 윌버는 생각하는 면이 깊고, 동생 오빌은 마음먹으면 곧 실행에 옮기는 성격이었는데, 이는 오히려 도움이 되어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들어 냈다. 라이트 형제는 1896년 독일의 릴리엔탈이 글라이더 실험을 하다 죽은 사건에 자극을 받고, 비행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1900년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키티호크에서 라이트 형제의 글라이더가 비행에 성공하고, 1903년 가솔린 엔진과 프로펠러가 달린 세계 최초의 동력 비행기가 같은 장소에서 비행에 드디어 성공하였다. 1907년 공개 비행을 통해 비행시간 1시간 5분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사실 당시 학계에서는 뉴런이라는 유명한 과학자가 있었는데, 그는 공기보다 무거운 물체는 하늘을 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여서,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믿고 있었고 비행기가 나오리라는 예측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라이트 형제의 마음속에 있는 꿈과 하늘을 날 수 있다라는 희망이 그러한 시대적 관념을 통쾌하게 뛰어 넘어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었던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