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젼리더십

마음 비우기 1 (마음에 찍어 논 사진 없애기)

감창연 교수 2008. 2. 3. 20:21
우리는 어단가에 놀러 가면 사진을 찍어 옵니다. 그리고 그사진을 보고 추억을 되새기곤 하지요. 하지만 실제는 놀러간 그곳이 실제요, 사진은 허상입니다. 그처럼 인간은 눈으로 어릴 때 고향도 띡어 간직하고 또 친구, 부모, 부모님의 친구와 또 동리 사람들을 모두 사진으로 자기 마음속에 다 찍어 놓습니다. 지난 일을 떠 올리면 바로 눈앞에 잡힐 듯 훤히 떠오르는 마음속 사진들이 그것입니다.

마음의 사진세계를 없애는 것이 마음 닦는 공부입니다. (마음에 띡어 놓은 허상의 사진을 없애는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사진기는 우리 눈의 원리와 같습니다. 그러데 사람은 눈으로만 찍은 것이 아니라, 들은 것은 귀로, 냄새 맡은 것은 코로, 말한 것은 입으로, 감촉은 몸으로 마음속에 모두 찍어 놓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 속의 세계에서 살아가기에 허상에 산다고도 하고 또 망상에 산다고도 하고 또 지옥에 산다고도 하는 것입니다.

** 자기가 만든 마음의 세계에 사는 것이 지옥이요, 그 과념과 관습 속에서 자기 것만 맞다고 생각합니 늘 걸림과 부딪힘이 있습니다.

** 사진이 참이 아니듯 마음에 찍은 사진의 세계는 참이 아닙니다.

우리 인생은 스스로 찍어 놓은 한 권이 앨범, 또는 비디오 테이프와 같습니다.
영화는 실제가 아니고 필름의 영사이듯이, 사진과 비디오테이프 속의 주인공은 생명이 없기에 그 각본대로만 살게 됩니다. 마음 수련은 이 허상인 사진을 다 없애는 공부입니다. 완전한 진리의 세상에 다시 나서 근신걱정 없고 자유고 평화고 지혜로운 참된 삶을 살게 합니다.

 마음에 찍어놓은 사진을 없애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현상보다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살아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