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젼리더십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감창연 교수 2012. 1. 27. 00:22

한 달이 넘도록 우리집 화장실 문에 내가 적어 놓고 매일 읽는 글은 바로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쉬킨(1799-1837)의 시인데  제목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 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은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이 시처럼 인생이란 참 알 수 없는 묘한 구석이 있다.

삶은 때로 힘이 들고 버거운 날들의 연속선상이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절망하거나 낙담을 해선 안되리라.

절망과 낙담의 아픈 밤이 깊을수록 희망의 새벽은 가깝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환한  내일의 밝은 태양이 떠오르길 기대하며........

여러가지 다양한 사유로 힘들어 하는 그 누군가를 위하여... 이 글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