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젼리더십

아픈 고통을 잊게 하는 시간이란 묘약

감창연 교수 2011. 12. 30. 15:36

왜 많은 정신과를 찾는 환자들이 의사와 사랑에 빠지는 걸까?  그 이유는 환자가 평생 동안 그토록 많은 관심을 받아 본 것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사랑 받고 싶은 욕구가 충족 된 것이다.

 

젊은 청년기 시절에 시달리고 자신을 괴롭혔던 문제들은 이상하게도 나이가 들면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마련이다.  자신이 그 문제를 풀고 해결을 한 것은 아니다. 그런 문제를 사실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내 자신이 그 문제들을 통해 성장과 성숙을 했을 뿐이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런 문제들 때문에 애를 태우고 힘들어 했고 심지어는 자살까지 꿈꾸던 시절을 돌이켜 보며 실소를 금치 못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 문제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내가 그 문제를 풀었을 까? 아니다. 내가 성장과 성숙을 한 것이다. 그 문제들은 성장과 성숙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져 간 것이다.. 우리는 이런 과정을 사춘기적 현상 또는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정신적 방황이라 부르기도 한다. 옛날부터 전해오는 시간이 약이다란 말이 이런 경우를 두고 쓰이는 말이다.

 

실제 나이가 들어 갈수록 뒤를 돌아보면 쓸쓸한 웃음과 허탈한 웃음을 짖는 이들이 많다. 삶은 한편의 웃음이고 지나고 나면 추억이 뇌 속에 더 많이 남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의 존재의 개념 자체가 변하지 않는다면 문제를 해결해도 아무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고 열정을 쏟아 부을 때 빠른 성장과 성숙을 통해 과거를 지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잠깐씩 명상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새로운 의식이 들어오면 기존의 문제들은 간단하게 사라진다. 우리가 어린 시절에 갖고 있었던 나이를 한살 한 살 먹어 감에 따라 저절로 사라지게 되어있다. 아득히…..

 

힘들어 하는 아픈 청춘들아….힘들어 하는 사람들아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기다림을 배우자. 기존에 하던 일에 끈기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자. 아둔하게 보일지라도 그것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그리고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인내하자명상하자반드시 행복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