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젼리더십

직원들의 마음을 해아리자

감창연 교수 2011. 10. 6. 14:44
오쇼 라즈니쉬의 배꼽에 나오는 우화 하나를 보면 "어느날 사무실에서 사원들이 제 몫을 못한다고 투덜대며 짜증을 내는 간부가 있었다. 그리하여 사장은 한 심리학자에게 자문을 구했다. 그러자 그 심리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사무실에서 다음과 같은 표어를 여러 개 붙여 놓기만 하십시요. '내일은 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오늘 당장 실천하라!"  그래서 사장은 표어를 여러개 만들어 책상과 벽 곳곳에 붙여 놓도록 했다. 그 날 저녁에 심리학자가 상황을 살펴보러 왔다. 그가 들어서자 그 간부는 화를 버럭 내며..."당신 때문에 난 완전히 망했소." "도대체 어덯게 된 겁니까?" "어떻게 됐냐구? 타이피스트는 동료사원과 달아나 버렸고, 수금원은 돈을 몽땅 가지고 도망쳤으며, 사환은 날 죽이려 했소. 이제 모든 게 끝장났단 말이오. 그들은 이렇게 말했소. '오늘 당장 실천하라. 내일은 오지 않는다.'라고"

 얼마전 TV프로그램중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나와서 낱말 맞추기 퀴즈게임을 하면 장면을 본적이 있다. 할아버지가 설명을 하고 할머니가 답을 알아 맞추는 게임인데, 정답은 천생연분이다. 할아버지가 드디어 설명을 시작했다 " 할멈 당신과 나 사이...:하면서 답을 유도 했다.. 그 때 할머니 입에서 갑자기 "웬수..."라고 말이 나와 시청자들을 웃겼다...그래서 할아버지는 여세르 몰아 " 할멈 그거 말고 좋은 사이 4자..." 그랬더니 갑자가 할머니께서 "평생웬수?.."라고 답하여 빵 터진 일이 있었다.

아무리 좋은 구호도 그 문화에 맞아야 히며,,, 평상시에 위 아래가 소통이 잘 돼야 한다. 의식과 마인드가 변화되지 않는 직원들과 자신만 생각하고 아래 직원들의 마음을 해아리지 못하는 문제있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조직들은 위와 같은 웃지못할 비극적인 상황에  언제나 직면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