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젼리더십

휩쓸리기보다 휩쓰는 삶을 살자

감창연 교수 2010. 2. 27. 22:50
  영화 '인빅터스'(Invictus,200)에는 진짜 같은 만델라가 등장한다. 내용도 사실에 근거하여 시간대 별로 나열되어 있다. 영화 속 만델라는 여느 위인전 속의 위인처럼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변화시킨다. 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만델라를 감시하는 간수인 제임스이다....

   영화의 마지막 대사중에  "신을 30년 이상을 감옥에 가두었던 자들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었습니까?"라고 묻는 질문에 만델라는 " I'm a captain of my soul."이라고 대답한다. 내 자신이 삶의 주인공이라는 이야기인데...남의 차를 타면 멀미를 한는 사람들도 자기가 직접 운전을 하면 멀미를 하지 않는다. 자기 주도적 삶을 사는 것이 요즘처럼 복잡하고 경쟁이 심화되는 시대에 살아가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모 코미디 프로 대사처럼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에 말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브렌다 쇼샤는 두려움 없이 세상을 사는 방법중에 "지금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자신의 모든 관심을 현재에 쏟아라. 결과에 무게를 두면 근심. 걱정, 불안이 고객를 든다. 반면 행위에완전히 몰입해서 최대한 즐기면 그 행동 자체로 만족을 얻을 수 있고 두려움은 사라진다. 온 힘을 다해 한가지에 만 몰두하는 자세는 훌륭한 치료법이다라고 주장한다.

   인생을 사는 방법은 오직 한가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회도로를 만났을 때 지름길을 찾아 헤메지 말고 차라리 주위 풍경을 감상하며 즐겨라.  그 또한 인생을 몇배로 즐기며 사는 방법일 것이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의 연아처럼 진정한 질주의 힘과 추월의 힘은 기필코 이기고야 말겠단다는 의지와 각오도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닥친 현실을 즐길 때 나온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즐김은 스스로에 대한 무한대의 긍정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제 우리도 긍정의 에너지를 믿으면서 힘들면 힘들수록 즐기면서 인생이란 장기 레이스의 고비고비를 슬기롭게 넘기자...휩쓸리기보다는 휩쓰는 삶의 희망을 추구하면서....미래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