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멈추는 습관

"말을 타고 정신없이 질주하는 남자가 있다. 길가에 서 있던 그의 친구가 남자를 보고는 큰 소리로 물었다. "자네 어딜 그렇게 바삐 가는 건가?" 남자는 친구 쪽으로 얼굴을 돌리고는 말했다.
"그건 나도 몰라. 말에게 한 번 물어 보게나!"

건널목 신호등 밑에 있는 사람들 중 빨간 불이 켜져 있을 때 몸이 자기도 모르게 아니면 마음 자체가 앞쪽으로 쏠리는 듯한 자세를 취하다 정작 파란불 보행신호가 켜지면 뭔가 급하게 보인던 사람들이 여유롭게 걸어가는 아이러니한 모습들....
 
우리는 목적없이 나도 모르게 서두르면서 바삐 살아간다....혹시 지금 당신의 모습이 이렇지는 않는가? 무작정 달리는 말위에 납작 업드려있는 남자와  가고 싶은 곳으로 달리는 말은 현재의 우리의 모습이 아닐런지?

"빨리 빨리"를 외치는 성급함은 사실상 핵무기 만큼의 피괴력과 몰핀 만큼의 중독성을 지니고 있다. 분주하게 살아가는 것이 현대인들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자칮 잘못히면 삶에서 본질적인 것을 발탈하고 현상에 집착하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 

타인과의 대화보다는 자신과의 대화에 그리고 좀더 자신과 가족에게 시간을 할애하는 연습을 하자.
나의 본질 삶의 본질을 찾아 나서야만 스트레스와  병마의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다.
 
무작정의 질주를 멈추고 잠시 내 자신을 돌아보자...이 길이 맞는 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