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활 타오르는 횃불도 강에 집어 던지면 강물에 닿는 순간 꺼져 버립니다. 나는 강물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내게 욕과 또는 비난 글 악성 댓글 이라는 횃불을 집어 던졌습니다. 당신이 집어 던질 때는 활활 타 올랐지만 내게 닿은 순간 그 횃불은 꺼져 버렸습니다. 내게 아무 상처도 입히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내게 가시나 돌을 던져도 가시나 돌은 나의 침묵 속에 떨어져 꽃이 됩니다.
모든 것은 내 마음속에 달려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성인들의 말씀을 닮아 가도록 부단한 노력이 나를 평안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내가 어떻게 나의 마음의 밭을 관리하느냐가 나의 행복과 불행이 좌우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울을 생각해 보자. 거울은 어떠한 사물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거울은 앞에 무엇이 나타나건 있는 그대로 비출 뿐 정작 거울 자신은 텅 비어 있다. 그대가 거울 앞에 서면 거울은 그대를 비춘다. 그러나 그대가 자리를 떠났다고 해서 거울이 그대를 배신자라고 원망하겠는가? 거울은 그저 거울일 뿐이다. 거울처럼 우리의 마음도 거울처럼 일치 시켜야 한다. 내가 얼굴과 마음이 어두우면 거울도 같이 어둡기 때문에, 언제나 진실해야 한다. 거울을 나를 보고 있는 누군가 라 생각하자.
삶이 고달프고 힘들 때 또는 육체가 힘들 때 마다 고요하게 앉아 침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침묵이 그대의 의식을 거울처럼 맑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몸과 마음에 평온이 찾아 온다.
가끔씩 그대의 마음이 흔들릴 때 마다 침묵으로 세월의 깊은 강을 건너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