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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젼리더십

어리석음의 의미

인간은 어리석다라는 말을 많이 하고 산다. 그리고 그 어리석음이 주변사람들에게 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 폐해는 더욱 심각하다. 아버지가 그렇다면 그 가족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클까? 만약에 직장의 리더가 그렇다면 그 조직의 비 생산성은 어떻게 측정을 할 까?  

 

누군가가 겸손하지 못하고 또 자신을 컨트롤 하지 못하면서 언행에 신중하지 못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친다면 이는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그러나 다행인 것은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지금 또는 조만간 스스로 깨닫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알면서 어떤 길이 어리석음에서 빠져 나오는 길임을 알면서도 우리네 중생들은 거기에서 빠져 나오기가 힘들고 부단한 자기 수행만이 이를 해쳐 나올 수 있다. 그리고 미래에 비전을 가지고 현재를 잘 다스려야 한다.

 

불설비유경(佛說譬喩經)에는 다음과 같은 사례가 있다.   

한 남자가 코끼리에 쫓기고 있었다. 급한 나머지 칡넝쿨을 타고 우물로 내려갔다. 알고 보니 우물 바닥에는 독사가 아가리를 벌리고 있었다. 그뿐인가? 우물 중간 벽에는 작은 뱀 들이 기어 다니고 있다. 설상가상, 흰 쥐와 검은 쥐가 번갈아 칡넝쿨 윗부분을 갉아먹기 시작했다. 바닥으로 떨어지는 건 사간문제, 한데 어디선가 날아온 벌 다섯 마리가 역시 칡넝쿨 윗부분에 집을 지었다. 꿀이 한 방울씩 떨어졌다. 남자는 자신의 처지를 잊은 채 왜 꿀이 더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에 빠졌다.

이야기는 어리석은 인생을 비유한 또 하나의 예인 것이다. 코끼리는 세월, 독사는 죽음, 흰 쥐와 검은 쥐는 낮과 밤, 작은 뱀은 질병을 말한다. 벌 다섯 마리는 인간의 오욕, 즉 재물욕, 섹욕, 식용, 명예욕, 수면욕이다. 곧 죽어 나갈 줄 모르고 탐욕에 빠져 정신 없이 지내는 게 우리네 아둔한 인생살이란 것이다.

 

문제는 역시 실천이 쉽자 않다는 것이다. 나약한 인간이 절대적인 행복의 경지, 해탈에 이르기 까지 온갖 번뇌와 욕망, 집착을 철저히 내려 놓는 일이 그리 쉽겠는가.  도를 쌓는다는 종교인들 까지도 여기에서 벗어나오지 못한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 해 주고 있다.

 

공자님의 이야기처럼 원칙중심으로 예를 바르게 하고 살아가려는 노력 자체가 곧 예이고 원칙이라 했던 것처럼 우리는 오늘 이 순간에도 아무도 없는 나 혼자만의 이 자리에서 참된 나를 발견하고 정진해야 한다. 그것이 곧 진정한 성공한 사람의 삶일 것이다. 왜냐하면 상념이 사라지고 무언가에 몰입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정신을 차리자. 즐기되 남에게 피해를 주는 언행은 삼가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갖자. 이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