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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젼리더십

위트와 유머는 성공의 열쇠


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 감독 시절 히딩크는 경기마다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미국과 비긴 경기 뒤에 좋은 찬스를 여러 번 놓쳤다는 뜻을 아름다운 기회를 잡지 못했다라고 표현해 시합을 한 편의 드라마로 여기는 인상을 주었으며 경기가 끝난 뒤 지금의 목표는 무엇이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와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담아 당신이 말해 보라고 까지 역 질문을 하는 여유를 보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통상적인 대통령의 공치사를 넘어선 진실성 있는 위트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재주가 있다. 어느 날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출입기자단과 만찬을 할 때 첫 이사로 이런 말을 했다 힐러리 클린턴 장관과는 경선 당시 라이벌 이었지만 최근에는 아주 친해 졌어요. 그녀가 당시 신종플루가 유행하던 맥시코에 다녀와서는 나를 껴안고 키스를 하더군요

 

말이 끝나가기가 무섭게 기자단은 폭소를 터트렸고 경쟁자와의 미묘한 긴장 관계를 위트 있게 표현 하면서 좌중을 압도했다. 그의 위트는 자칫 딱딱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영화배우를 거쳐 미국 대통령이 된 레이건은 외모 만큼이나 위트도 뛰어 났다. 그는 어려운 상황을 위트로 승화시켜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는 능력이 있었다. 1981년 정신병자인 존 헝클리의 저격을 받은 그는 총알이 심장에서 12Cm 비켜나간 덕에 간신히 목숨을 구했는데 병원에 온 아내에게 여보, 몸을 숙인다는 걸 깜빡 잊었지 뭐야. 가게(백안관)은 누가 보지?”라며 위트 있는 한마디를 잊지 않았다.

 

윈스턴 처칠은 매사에 여유가 있으며 누구에게나 멋진 웃음을 건 낼 줄 아는 사람이었다. 어느 날 처칠과 적대 관계에 있던 영국의회의 한 여성 국회의원이 처칠에게 내가 만약 당신의 아내라면 서슴지 않고 당신이 마시는 커피에 독을 타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처칠은 당황한 기색 없이 태연한 얼굴로 내가 만약에 당신 남편이라면 서슴지 않고 다 마시겠소라고 응수 했다. 상대방의 인신공격에도 흥분하지 않고 한 수 위의 조크을 던지는 것이 처칠의 독특한 위트 법이었던 것이다.

 

미국의 42대 대통령 빌 클린턴 대통령 부부가 주유소에 갔다가 우연히 힐러리 클린턴 미 상원의원의 옛 남자친구를 만났다. 돌아오는 길에 클린턴이 물었다. “당신이 저 남자와 결혼했으면 지금 주유소 사장 부인이 돼 있겠지?” 그러자 힐러리가 되받았다. “아니, 바로 저 남자가 미국 대통령이 되어 있을 거야.”
대학시절부터내 남자 친구는 대통령이 될 거야라고 다짐했던 힐러리는 93년 자신의 말대로 남편을 대통령에 당선시켰다. 힐러리 클린턴은 여러모로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의 역사를 다시 쓴 인물이다. 그녀는 전문 직업을 가진 첫 퍼스트레이디였으며, 백악관 서관에 자기 사무실을 가진 최초의 대통령 부인이다. 그녀는 또 처음으로 남편의 재임 시 선거에 나섰던 퍼스트레이디이며, 뉴욕 주에서 당선된 첫 여성 상원의원이자, 2012년 현재는 미국의 현직 국무부 장관이다.

위트와 유머는 성공의 열쇠 임은 분명하다. 가정이나 조직에도 웃음소리가 밖으로 나온다면 만 가지의 복 그 중에 행복이 먼저 굴러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